설사가 계속될때, 원인과 대처법은?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들이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고 있는데 유익균이 많으면 건강에 이롭지만 유해균이 많아지게 되면 독성물질이 장내에 쌓여 장 건강이 악화되게 됩니다. 설사는 변이 무르고 물기가 많은 상태로 배설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다양한 소화기 질환과 동반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급성 또는 만성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4주 이상 설사가 지속될 때 만성설사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만성설사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의 소화 기관 안을 살펴보면 설사를 일으키는 유해균의 수가 증가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찬 음식, 매운 음식, 과식 등에 의한 설사나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정상적인 방어 반응인 급성 설사의 경우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성적으로 설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사가 계속될 때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차가운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했거나 수영장에서 장시간 수영을 하거나 몸과 배를 차갑게 한 경우에도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차가운 음식을 자제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알코올이나 카페인 등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에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량을 섭취했다면 우리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작용을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뇨작용도 높아져서 체내의 수분이 적어져서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식품 섭취
체질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우유를 마시면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우유를 마신 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섭취를 자제하거나 유당을 제거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으로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식품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의 과다 섭취
식이섬유는 적당히 섭취하면 위장의 상태를 건강하게 하고 장내 환경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소화 흡수하지 못하고 대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설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도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과다한 양을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음식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 긴장, 불안 같은 정신적인 요인과 피로와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식이섬유가 적은 식사, 찬 음식, 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인해 설사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성 설사의 약 70%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대장암
대장암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변비, 설사, 혈변,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도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발병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하고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이나 직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호르몬 균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에 걸리게 되면 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기 때문에 대변횟수가 늘어나고 설사가 잦으며, 식욕은 좋으나 체중은 감소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설사가 계속될 때 대처법
잦은 설사를 하게 되면 소화기관 내의 유익한 세균들까지도 몸 밖으로 배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찬 음식이나 자극이 되는 음료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몸을 차게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균형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고 유산균 등 발효식품을 섭취해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의 움직임을 정돈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설사가 계속될 때 원인과 설사가 계속될 때 대처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만성적인 설사가 각종 장 질환이 원인일 경우, 혈변이나 고열이 동반 될 경우, 해외 여행 후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 건강을 위해서 꾸준한 운동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께요~. ^^